# 2
2018. 11. 26
다시 세상이 하얗게 덮인 날 내가 느낀 건..
무엇을 걱정하는지 알아요
어떤 상처가 올지 어떤 시련이 올지도 알구요
하지만
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거구요
제가 할 수 있는 온 맘 다해 사랑하려구요
왜냐고 묻는다면
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
7년 전 성화의 선택에 대한 대답은
에이티니를 사랑한 마음에 단 한번도 후회가 된 적 없다고 지금의 제가 말하고 싶어요.
물론 가끔 지친 저를 마주하기도 합니다.
하지만 지금도 이 한 가지 기억의 실이 선명하다는 건 아직도 꺼지지 않았고
늘 또 다른 시작을 저에게 안겨준다고 생각해요.
에이티니.
나의 20대를 함께해 줘서,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줘서,
과거의 조각들의 상처조차도 아름답게 얘기할 수 있게 해줘서,
구태여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려준 마음과 영원을 믿게 해준 당신의 마음에
다시금 오랜 시간을 약속합니다.
사랑합니다.
마음을 담아, 성화 올림.